티스토리 툴바



너무 오랫동안 티스토리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 있다 보니 어느새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했다는 사실 자체를 잊고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아무 이유 없이 문득 떠올라서..라는 대책없는 이유입니다. 아이디하고 패스까지 까먹을 정도로 내버려 둔, 그야말로 무관심에 의해 잔인하게 버려진 듯한 느낌이 드는 이 작은 화분에 조금이나마 글(文)이라는 물이라도 줘야 하지 않는가 싶어 끄적거려 봅니다.

워낙 이글루스 위주로 생활을 했을 뿐더러 최근에 들어서는 그나마 본가(이글루스)에 들이는 관심과 시간도 터무니없이 줄어들은 형편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블로깅 자체가 그리 여의치 않은 상황인데 겨우겨우 이어가는 거라고 할까요. 그래도 블로거로서의 어쩔 수 없는 본능과 더불어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는 묘한 결단 덕분인지 어떻게든 빈사 상태만 간신히 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글루스 이야기를 풀어봤으니, 티스토리 이야기를 해 봐야겠.....지만 도저히 할 말이 없군요. 새싹은커녕 씨앗조차 제대로 자리를 잡지 않은 상황이니 정말이지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이글루스 본가를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운지라 여기를 제2의 블로그로서, 그것도 본가와 같은 컨셉으로서 꾸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 보면, 똑같은 곳 두개가 있어봤자 무슨 재미가 있겠나요.

대안으로서 생각해 놓은 게 있긴 합니다. 이 곳을 개인적인 창작 블로그로 꾸미는 거죠.
개인적으로 창작한 짤막한 곡이라거나 나름 거창한 생각을 가지고 끄적거리고 있는 소설 같은 것도 여기에 조금씩 올리는 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스케치라거나 스쳐지나가 버릴만한 이야기를 모아서 쓴다던가 하다 보면 이곳도 나름의 컨셉을 지닌 공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2~3배는 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어야겠지만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어디까지나 안(案)으로서만 생각하고 있는 일입니다.

푸념과 회한이 묘하게 혼합된 끄적거림이었습니다.
언제 또 다시 이곳에 글을 올릴...지는 모르는만큼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이쯤에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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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月32日

[序]
이글루스에서 본(本)블로그에 신경을 쓰다 보니 자연스레 티스토리 블로그는 도태되게 되는군요.
아직은 말 그대로 초보 블로그라고밖에 할 수 없는 처지이지만, 이번에는 블로깅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들을 풀어놓고자 합니다. 애초부터 블로그가 딱 두개밖에 없는 놈이 이런 소리 하는 것도 좀 웃기지만 말이죠;;

[本]
1. 블로그의 폐쇄성
흔히 블로그의 폐쇄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화두로 떠오르는 곳이 이글루스와 티스토리이지요.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블로그에 비하자면 매우 폐쇄적인 공간이라는 것이 주로 나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만, 이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의 성질에 의해 페쇄성이 어느 정도 선천적으로 설정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흔히 이글루스나 티스토리를 '그들만의 잔치'라고 하는 부분이지요. 그러나 그 부분은 폐쇄성이라기보다는 블로그 상호간의 연대감에서 유래하는 '커뮤니티적 성질'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유저의 사용 방법이나 유저들 상호간의 소통 방식에 의해서 블로깅 서비스 자체의 한계는 일정부분 극복할 수 있다는 게 9月32日의 생각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블로그 서비스의 자체 성질에 의해서 그 소통의 정도나 범위가 한정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일정한 정도에 대해서는 그러한 성질도 극복이 가능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2. 글 쓰기
글 쓰기 기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는 티스토리에 적응이 안 되어서 그런 것인지, 이글루스의 단순한 글쓰기 기능이 더 익숙합니다. 네이버의 경우는 하도 오래 되어서 잘 기억이 안 나지만, 현재의 글쓰기 기능을 비교해 보면 티스토리는 지금까지 사용했던 블로그의 글 쓰기 중 가장 복잡한 구성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것은 곧 다채로운 내용의 블로깅이 가능하다는 말이고, 잘만 사용한다면 알찬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일단 새로운 것이 보이면 만지고 시험해 보고 싶은 성격인지라, 여러 번 부딪혀 보면서 블로깅 경험치를 높여 봐야겠지요.



3. 스킨.
현재 9月32日의 티스토리 블로그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스킨입니다.
HTML도 잘 모르고, Css는 아예 문외한인지라, 이글루스에서의 경우에서처럼 스킨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고 오니 상당히 난감합니다.
다행히 스킨위자드라는 기능이 있어서 지금의 구색을 갖추긴 했는데, 제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손을 대고 싶고, 가능하다면 바꾸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스킨위자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던지, 코드를 익혀서 스킨을 수정하던지 중 하나겠군요.
뭐, 지금의 상황에서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전자인 듯 합니다만;;


[結]
아직까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관리할 생각은 없는지라, 그냥 의미없는 푸념이나 늘어놓는 블로그로 유지할 듯 합니다.  물론, 앞으로는 어찌 될지 잘 모르겠지만요.



한 줄 요약: ....아직은 걸음마의 관찰 단계입니다.
Posted by 9月32日
이글루스 죽돌이 생활을 1년 넘게 하고 있다 이제 와서야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하나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스킨이고 뭐고 하나도 적응이 안되어서 텅텅 빈 집(...)에서 살고 있지만, 이글루스 블로그가 존재하는 한 이 곳이 메인이 되지는 않을 듯 하군요. 아직은 이글루스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껏 문을 연 이 블로그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건 오히려 말이 되지 않지요.
본격적인 포스팅보다는 스킨, 링크 등 티스토리라는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는 훈련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티스토리 쪽에는 스킨변경 및 블로깅 기반 구축이 제일 먼저일 것이고,
포스팅은 여전히 이글루스 쪽이 주축이 될 것 같습니다.

초대장을 주신 SCV君님께 감사드리면서 첫 글을 마칩니다.

- 2008, 11,19, 9月32日.
Posted by 9月32日